물을 너무 많이 마시면 건강에 안 좋다는 발표가 나왔다.
13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물이 신장을 보호하고, 체중 감량과 집중도를 높여준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으며 하루에 물 여덟 잔 이상을 마시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다고 경고했다.
영국의 NHS(국민의료보험) 의사와 영양사는 하루에 물 1.2리터를 마실 것을 권장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물이 여러 건강 문제를 방지한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마가렛 매카드니 의사는 NHS의 웹사이트에 하루에 6-8잔 물을 마시라고 권고하고 있지만 이는 난센스라고 말했다. 그는 물의 장점은 종종 기득권 이익단체인 생수회사의 과장으로 추가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영국 의학 잡지에 기고한 글에서 갈증이 나지 않는데도 물을 마시는 것은 집중력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방해하며 소독에 사용된 화학물질이 생수에 남아 있을 때는 건강을 해친다고 지적했다. 너무 물을 먹게 되면 밤중에 화장실에 가기 위해 일어나야 하며, 신장을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물을 많이 먹게 되면 신체의 나트륨을 떨어뜨리며 뇌의 팽창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의 스탠리 골드팝 교수는 물이 식욕을 억제하여 살을 빼는데 도움이 된다는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식사 전에 물을 마시면 식사하는 동안 식욕을 감소한다는 주장도 근거가 없다고 설명했다.
물을 하루 8잔 마시는 것이 건강에 이로운 이유로 지적되고 있는 것은 다음과 같다.
1) 식욕을 억제해 체중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고 체내의 대사활동을 촉진, 더 많은 칼로리를 연소시킨다.
2) 탈수에 의한 두통과 실신을 막을 수 있다.
3) 손톱 건강을 개선한다.
4) 소변을 자주 봄으로써 신장과 요로 감염을 일으키는 박테리아들을 체외로 방출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5) 탈수는 피부 건조를 가져오는데 물을 많이 마시면 피부에 수분을 공급할 수 있다.(연합뉴스: 2011-07-21)
자료제공: 한국이침협회 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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